‘아내의맛’ 나경원 출연에 최고시청률 11.2% 기록
지난주 대비 2배가량 상승
분 당 최고시청률은 15.4%
민주언론시민연합 “서울시장 보선 영향” 비판
[청정뉴스 김동영 기자]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 ‘아내의맛’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출연으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내의맛’ 나경원 전 의원편은 5.682%~11.20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배가량 상승했다.
분 당 최고시청률은 15.4%까지 치솟았다.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나경원 의원 편 ‘아내의맛’은 나 전 의원과 남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딸 김유나양의 일상이 담겼다.
나 전 의원은 얼마남지 않은 화장품을 짜내고, 딸의 드럼 연주에 함께 탬버린을 치며 춤을 추고, 입대를 앞둔 아들을 위해 ‘곰신(고무신) 카페’에 가입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 처음 출연한 그의 남편 또한 바닥에 앉아 커피분쇄기를 발로 잡고 돌리는 등 꾸밈없는 모습을 공개했다.
나 전 의원의 친정 아버지도 출연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인 아버지는 나 전 의원, 손녀와 함께 산책을 했다.
친정 아버지는 나 전 의원에 대해 “스케이트, 피아노, 수영, 웅변 등을 다 배웠는데 대회에 나가면 1등을 했다”면서 “딸이 어렸을 때 공부를 참 잘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공개된 나 전 의원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어렸을 때부터 완성형 미모였다”, “아이유 닮았다”면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촬영 당시 나 전 의원의 아들은 군입대를 앞둔 상태였다.
다음주 ‘아내의맛’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그의 남편이 출연할 것으로 예고됐다.
다만 두 정치인의 출연을 두고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TV조선이 섭외한 두 정치인(나경원 전 의원, 박영선 장관)은 여당과 제1야당의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꼽힌다”면서 “TV조선이 수많은 정치인 중 두 인물을 섭외한 이유도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을 이용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법상 보궐선거는 선거일 60일 전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어 ‘아내의맛’은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이 정치인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두 정치인의 방송 하차를 촉구했다.
BJ감동란 “양궁하러 왔는데”...가슴보호대로 안가려지는 왕가슴 (0) | 2021.01.09 |
---|---|
이승기 “악플러 선처 없다” (0) | 2021.01.06 |
진지희, 펜트하우스 시즌1 종영소감 “영광이었다” (0) | 2021.01.06 |
경상도가 오랜기간 극심한 차별을 받았다, 전라도는 약과 (1) | 2020.12.13 |
뛰어난 여자일수록 시집을 제대로 가야 재능을 꽃피운다 ? (0) | 2020.12.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