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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망

잡담

by 청정뉴스 홈페이지 공사중 2022. 8. 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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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다시 태어나는게 차라리 빠르겠다는 생각인데,

 

인생은 게임처럼 리스타트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결국 내 아들이 나보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가난뱅이의 아들이 가난을 딛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인가?

 

라는 부분

 

'나는 지금 이래도 내 자식은 노력하면 나보다 더 잘될 수 있을거야'

 

라는...

 

자식보고 살아가는 부모의 마음을 요즘 깨닫게 되는데

 

우리 사회가 지금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애를 낳아봤자 뭐하냐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

 

차라리 이 대한민국이 수십년 지나 소멸해버리길 바람.

 

이생망 - 나무위키 (namu.wiki)

 

그간 계급사회와 국가를 비관하는 유행어들은 숱하게 있어왔다. 가령 흙수저는 계급사회를 비난하는 유행어이고 헬조선, 헬조센은 어느 나라에나 있는 자국 비하 단어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생망은 사회좌절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로서, 절망적인 시대와 사회상을 조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 자체를 놓아버렸음을 뜻하기 때문. 예를 들어 출산과 연애를 포기해서 2포 세대라느니 출산, 연애, 취업을 포기해서 삼포 세대라느니 거기에 인간관계까지 포기해서 4포세대라 칭해지는 등. '무언가를 포기하고 살 수밖에 없는 세대에 대한 비판'은 옛날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이생망은 취업이고 나발이고 삶 자체가 망해서 이제는 살 수조차 없는 암울한 세태임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

환생을 진지하게 믿고 있지 않는 한 이생망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삶과 죽음 전반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와 희망을 갖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록 실제로 이생망을 나직하게 중얼거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절망적인 상황인지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는지 등등을 떠나서, 이러한 삶의 태도는 일종의 철학적 자살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종교관적인 사고가 젊은이들에게서 대부분 희석되어가고 있는 만큼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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