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重慶森林: Chungking Express) 리마스터링, 1994.
1994년작 중경삼림... 워낙 명작으로 평가되는 영화고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나는 이번에 나만의 해석(내지 감상)을 해보고자 한다. 1. 배경 홍콩반환을 3년 앞두고 만들어진 영화로, 1부와 2부를 통해 홍콩이 처한 현실을 상징한다는 해석도 있다. 그것도 맞는 해석 같다. 그런데 나는 단지 1990년대라는 공통적인 배경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에게 다시 오지 않을 90년대인데... 양조위(경찰 663)이 캘리포니아라는 이름의 바에서 8시에 페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양조위는 계속 기다린다. 그러다 그녀의 사촌오빠이자 가게 사장이 오늘 못온다며 그녀는 "캘리포니아로 갔다"며 그녀가 전해주라는 편지를 건네주고 간다. 양조위는 차인줄 알고 바에서 계속 술을 퍼마신다...
영화
2021. 3. 13.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