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살 늦깎이 사법연수원생 조원룡의 파란만장 인생
[손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꿈은 이루어 진다!’‘하면 된다!’ ‘노력하는 자에게 복이 따른다!’ 이 모든 말들이 다~ 사법연수원생 조원룡 씨에게 해당하는 게 아닌가 싶다. 서울대 운동권 학생이었던 형 덕택(?)에 한국 해양대학교를 자퇴하고포장마차, 학습지 방문판매원, 음료수 배달원, 나이트클럽 종업원 등 험한 일을 전전했다. 거친 삶이었던 만큼 탈선 가능성도 높았지만, 그를 지켜준 건 공부에 대한 열망이었다. 서울대를 졸업한 형의 명의를 빌려 학원 강사로 뛰면서 진짜 서울대생이 되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고 마침내 1999년, 서른아홉의 나이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여세를 몰아 공부에 맺힌 한을 풀 듯 사법시험을 준비했고다섯 번째 도전 만에, 당당히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잡담
2020. 2. 13.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