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8일차
오늘은 나가는데 갑자기 쓰레빠가 없어서
농구화(나이키 에어포스)를 신고 나갔다.
근데 확실히...
보드를 탈 때는
보드화나 밑바닥이 평평한 신발을 신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저번엔 살짝 앞뒤가 뜨는 밑창이 반달형 모양의 신발을 신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확실히 접지력이 좋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이게 이렇게 차이가 나나...
농구화 신고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보드화는 내가 신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농구화는 살짝 무거운 감이 있음.
그래도 나쁘지 않음...
오늘도 넘어지지는 않았다.
우선 중요한게 한 발로 서서 타는 연습
한 발로 서서 가기만 하고 한 발은 킥만 하는 방식으로 타는 연습을 했다.
이것도 사실 초보한텐 매우 어렵고 중요한 기술인데
기초가 탄탄해야 함..
이게 안되면 보드를 이동수단으로 탈 수가 없다.
가속도가 안나고 엄청 힘들고 등등
애당초 보드라는게 많이 힘든 '탈 것'인 것 같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 같다.
숨이 꽤 차다.
자전거라던지 여타의 '탈 것'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많은 느낌이다...
그러나 재밌다.
재밌기에 탄다.
재미없으면 안타지...
태어나서 헬스장에 2번 정도 등록해봤는데 두 번 다 등록하는 날 딱 하루만 가고 안갔다.
혼자 가서 무슨 이상한 데 갇혀서 벽보고 이상한 운동기구를 막 하는 건데...
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님...
스케이트 보드...이거...강추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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