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국그릇=대형 밥그릇

먹는 것도 별로 없는데 왜 이리 살이 찌나 했더니...

 

국그릇을 밥그릇인줄 알고 먹어왔다.

 

어느날 일반 밥그릇에 밥을 푸는데 평소보다 분명히 적은 양을 살짝 푼 것 같은데

 

그릇이 가득 찼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밥그릇이 작은건가? 아니 이 밥그릇이 큰건가?'

 

 

엄마에게 물으니, 내가 평소에 먹던 밥그릇은 국그릇이었다고 한다.

 

엄마 왈

 

 

'요즘은 국을 적게 먹으니 국그릇이 작게 나온다'

 

 

고...

 

 

뉴스핌 - 아워홈·신세계푸드 등 소형 국그릇 시범사업 전개 (newspim.com)

아워홈·신세계푸드 등 소형 국그릇 시범사업 전개

 

실제로 이런 일이...무려 2012년부터 있었던 일인데...

 

어쩐지 요새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면 뭔가 양이 적게 느껴지곤 했는데, 집에서 국그릇에 밥을 먹어왔으니...

 

근데 신기한건 내가 이 국그릇에 밥을 먹은지 거의 3년은 됐다는 것이다...;;

 

3년 동안 국그릇을 밥그릇으로 알고 먹어왔던 것...;;;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