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aki Yutaka (오자키 유타카) - 卒業(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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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키 유타카 - 졸업

누가 싸웠다는 이야기에 다들 달아올라서는
자기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싶어 했어.
힘만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선
복종하는 것은 곧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친구들한테까지 강한 척 했어.
가끔씩은 누군가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이윽고 다들 사랑에 빠져선 사랑의 말들을 나누고
꿈만 같은 사랑에 마음을 빼았겼지.
살아가기 위해선 사람을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솔직한 마음을 굳게 믿었어.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일과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일들 사이에서 방황했어.


“예의 바르게, 성실하게” 따위는 엿이나 먹으라고 생각했어.
밤에 학교 유리창을 깨고 돌아다녔어.
계속 방황하고 늘 발버둥 쳤어.
빨리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믿을 수 없는 어른들의 싸움 속에서
서로를 용서하며 대체 무엇을 알았던 걸까?
진절머리가 났지만 그런대로 버텨 갔어.
단 한 가지 알고 있었던 것은
이 지배로부터의
졸업

일본의 김광석?
일본 관광객들이 대구 김광석 거리에 오면 일본인 가이드는 한국의 오자키 유타카라고 소개한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김광석이 그저 7080 아저씨 세대의 노래로 이해된다면, 오자키가 일본에서 갖는 위상은 그 이상이라고...한다.

오자키 유타카 미소

이 친구는 웃는게 참 예쁘다.
그래서 좋음.
부럽다.
나는 일련의 이유로 웃는게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