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1년 6개월차

1. 겨울에 비오거나 눈오거나 땅이 얼었을 땐 절대 타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서 겨울에 한동안 안타느라

 

게을러져서

 

올해는 몇 번 못탔음.

 

 

2. 새 보드를 샀음. 싸구려 보드는 사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됨.

 

 

3. 알리는 아직도 못함. 팝을 차고 왼발을 끌어올리는 것까지는 됨. 이때 뒷발이 걸려서 보드가 뜨지 않고 윗발도 끌어올려지지 않게 되는데 오른발을 뛰는 타이밍을 잡기가 너무 어려움. 굉장히 어려움...

 

'인생은 타이밍이다' 라는 말이 있음. 이 타이밍을 못잡아서 내 인생이 망했나 싶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안되는 것이었나 싶음.

 

 

4. 우울할 때는 스케이트 보드를 탄다.

 

우울한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떨쳐버릴 수 있음.

 

40분 정도 타다 보면 운동이 되서 손발이 따뜻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