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같이 미천한 것들은,
보여도 안보이는척,
들어도 못들은척,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야 궁에도 들어오고...
살 수 있습니다.
나도 이렇게 살았어야 했나 싶지만...
안보고 사는게 몸에 좋다하여,
눈을 감고 살면 되겠는가.
그럴수록 눈을 더 크게 뜨고 살아야지.
명언이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던 '만적의 난'은
실패했다고 해서 의미가 없어지는 게 아니다.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후대에겐 위안이 된다.
혹자는 실패하면 오히려 실패 사례로 남아
'역시 우리는 안돼'
와 같은 마음들을 남겨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으니
안하니만 못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후대의 누군가에겐 위안이 될 것이다.
한반도 수천년 역사상 저런 봉기가 단 한번도 없었다면 그게 더 통탄할 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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