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세 명의 후보가 있을 때 누구에게 투표할지, 말해 봐.
1번 후보는 소아마비로 신체 일부를 못 쓰고 고혈압 환자야. 목적을 위해서는 거짓말도 불사하고 점술가와 정치를 논하지. 줄담배에다 마티니도 지나치게 마셔.
다음 2번 후보. 과체중이고 남들과 협동할 줄 모르고 역시 줄담배야. 잘 때마다 어머 어마한 샴페인, 코냑과 위스키를 마신 후 수면제 두 알을 먹어.
마지막 3번 후보. 이 사람은 공훈이 큰 전쟁 영웅이야. 비흡연자에 동물 애호가고 음주량도 드물게 맥주 한 병 정도. 자, 누굴 찍을래?”
학생들의 선택은 당연히 3번.
그런 학생들에게 마틴이 말한다.
“너희는 방금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윈스터 처칠을 버리고 이 사람을 뽑았어. 히틀러!
너희가 언젠가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구나. 세상은 결코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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